겨울철 피부관리
환절기가 되면 커진 일교차로 인해 피부에 복합적인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특히나 겨울철 피부관리는 바깥온도는 차고 실내온도는 난방 기구로 인해 높아지기에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트러블이 더욱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피부관리 방법의 효과적인 루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분 수분 또 수분
겨울철 피부관리의 핵심은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것입니다.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피부 속이 건조해져 잔주름이 쉽게 생겨 노화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 활용- 겨울철 적정 실내 습도는 40~50% 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가습기 사용을 통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건조해진 피분에 수분을 충족시켜 줍니다. 이때 얼굴에 바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수분을 더욱 빼앗기게 되므로 직접적으로 얼굴에 수증기를 쐬지 않도록 합니다.
겨울철 샤워는 따뜻한 정도로 짧게
겨울철이 되면 뜨끈뜨끈하게 몸을 지지고 싶은 욕구가 누구에게나 있죠. 하지만 너무 뜨거운 온수 사용은 오히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가려움을 악화시킵니다. 겨울철 샤워는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의 온수로 5분에서 10분 이내로 빠르게 끝내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에는 보습제품을 발라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의 기능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피부장벽을 무너뜨리는 일이 피부 각질층을 벗겨내는 것입니다. 피부 주기에 따라 죽은 피부인 각질은 자연스레 탈각이 되지만 피부가 너무 건조할 경우 탈각되지 않고 피부에 남아있게 됩니다. 이를 무리하게 벗겨내기 위해 때수건으로 각질층을 벗겨내면 피부 손상이 와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때를 밀어 각질층을 제거하기보다는 저자극성의 약산성 세정제로 샤워 후 자주 보습제를 덧발라 각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피부질환으로 인해 샤워를 자주 못하는 사람이라도 보습제는 자주 덧발라 수분 손실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겨울에는 자외선이 강하지 않다고 생각해 겨울철에는 썬크림을 바르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자외선은 필수입니다. 자외선은 모든 피부 고민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사계절 내내 잊지 않고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SPF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겨울철 세안 방법
겨울철에도 각질제는 필수입니다. 건조해진 피부에 자극이 강한 스크럽제를 사용하기 보다는 물기를 짠 젖은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1분에서 2분간 돌려 따뜻하게 만든 뒤 얼굴에 올려줍니다. 모공이 자연스레 열리며 피지가 부드러워집니다. 세정력이 강한 제품보다는 순한 클렌징 용품을 사용해 부드럽게 롤링한 뒤 헹구어줍니다. 수건으로 얼굴을 문질러 닦지 않고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은 뒤 수분 손실 방지를 위해 히알루론산이나 글리세린이 포함된 수분 크림으로 피부 속 수분을 채워줍니다.
겨울철 심해지는 피부질환
피부 건조증
다리나 정강이 부위 각질이 일어나며 가렵고 심할 경우 피부가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합니다. 온천이나 너무 잦은 뜨거운 목욕은 이러한 질환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국소스테로이드제제, 각질완화제를 사용해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홍조
겨울철 실외에 있다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얼굴이 간지럽거나 붉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것입니다. 안면부가 화끈거리고 간지러운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는데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면 이를 홍조현상이라 부릅니다. 피부가 간지럽다면 AHA성분과 알코올성분을 피해 보습제를 골라줍니다. 피부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 없이 피부 연고제를 남용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치료시기가 더욱 길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홍조증세는 사우나나 일광욕 술에 의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것들을 삼가도록 하고 혈관 레이저 시술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겨울철 아토피
겨울철 아토피 피부의 목욕은 주 2~3회가 적당합니다. 여름과는 달리 황사나 땀, 꽃가루 등이 덜하기 때문에 주 2~3회로 목욕합니다. 잦은 세정제 사용과 높은 수온으로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적정온도는 18도에서 21도로 유지시켜 줍니다.
자극없는 의류
겨울철은 날씨가 춥다 보니 의류의 소재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거친 소재의 의류는 피부 가려움을 더욱 유발할 수 있기에 부드러운 소재의 면 의류를 내의로 받쳐 입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이 될만한 소재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체내 수분 유지하기
1) 하루 평균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십니다.
2) 생수를 마신다.- 산소, 칼슘, 마그네슘, 철분,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생수를 자주 마십니다.
3) 수분 많은 음식 섭취하기-오이, 무, 토마토, 셀러리 등
4) 카페인, 알코올 섭취 줄이기-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를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