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축구 결승 축구 한일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반칙이 난무하는 우즈백 선수들과의 4강전을 보면서 전 곱게 잠들 수 없었습니다. 어찌나 화가 나고 짜증이 나던지...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기는 했지만 우리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나 멘탈적으로나 쉽지 않은 경기던 것 같습니다. 거친 태클에 쓰러진 엄원상 선수는 과연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번주 토요일에 있을 일본과의 결승전에 대한 우리의 전략과 결승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과연 우리는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을지.. 이번주 토요일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과 일본의 신경전은 두말 할 것이 없겠죠.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축구 결승전 일정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일본은 다른 조와는 달리 3개국으로 구성된 D조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르게 되어 체력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본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한 전력이 있습니다. 일본의 각오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또다시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상대팀인 일본의 기세를 꺾기 위한 우리팀의 전략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은 2014인천, 2018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쥔 전력이 있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지난해 6월 U-23 아시안컵 8강에서 당시 이강인선수, 홍현석선수, 조영욱 선수등이 속한 우리 대표팀은 U-21 대표팀이었던 일본 선수들에게 0-3의 완패를 맛 본 안타까운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 황선홍호의 패배가 있었던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한 황선홍 감독의 각오가 그 어느때보다 남다르리라 예상됩니다.
2001년생부터 2004년생의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린 일본 선수단은 오이와 고 감독의 지휘아래 조직력이 탄탄하면서도 짧은 패스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략을 짜임새 있게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의 '깡패축구'로 인해 부상을 당한 엄원상 선수의 부상 상태를 확인한 결과 발목 염좌 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틀밖에 시간이 남지 않은 만큼 상태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우즈백과의 경기직 후 스태프에게 업혀 나갔던 것을 보면 부상정도가 꽤 심각하는 것을 짐작은 할 수 있었는데요 엄원상 선수의 상태를 지켜 본 뒤 출전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쿠웨이트, 태국과의 조별리그 1,2차 전에서 연속 골을 떠뜨린 엄원상 선수인 만큼 황선홍 감독의 신임이 두터운 선수일텐데 결승전 출전 여부를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정말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컨디션으로 선발로 멋지게 나서는 엄원상 선수의 모습을 보면 좋겠습니다.
동영상 출처- SBS뉴스
이제 금메달 까지 한 발 남았습니다.
우리 선수들 끝까지 다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는 행복한 순간을 토요일 저녁 9시에 우리 모두가 만끽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저도 야식 대기하고 기다려야겠네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 모두 화이팅!!!!!!!!!!
역대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 결과